[ MR.100의 주관적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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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100의 주관적 리뷰] 한국 : 보스니아전 리뷰

mr100 2018. 6. 2. 17:12

반갑습니다! 주말이라고 열일 하는 MR.100입니다!





어제는 대한민국의 월드컵 출정식과 평가전이 동시에 열렸습니다. 결과는 3:1의 뼈아픈 패배를 당했습니다. 3백을 선호하는 신태용 감독은 기성용 선수를 센터백으로 기용하는 방법을 택하였습니다. 그런 상황이라면 수비라인에서 빌드업을 구축할 수 있겠지만 센터백으로써의 대인 방어와 공중볼의 위험에 노출될 것 이라 생각되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센터백만이 아니었습니다.. 김민우 선수의 왼쪽 수비라인에서 3골이 모두 발생하여 비판을 피해갈 순 없었습니다. 똑같은 선수에게 똑같은 방식으로 3골을 내리 먹혔다는 것은 정말 치명적인 결점이라고 생각됩니다. 이제는 월드컵이 며칠 남지 않았기 때문에 실험적인 축구를 하기보다는 조금 더 팀의 효율과 팀워크를 발휘해 낼 수 있는 포지션을 추구하는 게...... 솔직히 저는 3백의 필수 요소로는 든든한 센터백 3명 그리고 활발한 윙백 2명이라 생각합니다. 어제 경기에서 이용선수 외에는 대부분이 안 맞는 옷을 입었다고 느꼈습니다. 김민우 선수는 양질의 크로스를 올리지 못하였으며 대인방어 외에도 수비적 측면에서 부족한 점을 많이 보여주었습니다. 이용선수는 눈에띠는 활약을 하였지만 전반전과 후반 초반에 너무나 많은 힘을 써 이후로는 지친기색이었습니다. 




미드필더 라인에서는 전반전 동안 활발히 움직였지만 잦은 패스 미스와 너무 만들어가는 축구를 시도했던것 같습니다. 만약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들로 패스성공률을 분석해 본다면 암담할 것 같습니다. 골을 넣은 이재성 선수는 K리그 에이스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정우영 선수와 구자철 선수는 각자가 부여받은 임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였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예전에 구자철 선수는 훌륭한 볼키핑과 타이밍 좋은 패스, 중장거리 슛에도 능하였는데 어제의 모습에는 그냥 평범한 선수처럼 보였습니다. 




공격 라인에서는 솔직히 정말 실망이 컸습니다. 개인적으로 수비가 약한 대신 우리나라는 공격이라도 화끈하게 풀어나가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기술? 체격? 솔직히 악바리 근성과 체력만 있다면 저 두 가지가 조금 부족해도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예전 축구경기들을 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공격라인에서 가장 열심히 인 것은 황희찬선수입니다. 대한민국 코치님도 황희찬 외에는 너무 약하게 축구를 한다고 지적할 정도였습니다. 속상합니다... 진짜 부족한 만큼 더 뛰려고 노력해야 하는데... 황희찬선수만 공격라인에서 밥값을 해줬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에이스인 손흥민 선수... 지금 거의 모든 비판은 손흥민 선수의 경기 태도에 집중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토트넘에서 보였던 모습과는 다르게 대표팀에 일원으로 활약하는데 짜증스러운 표정과 무리한 개인기, 돌파 등 대표팀 차기 주장 감으로써는 부족한 점이 너무나 많이 보였던 어제 경기였습니다. 솔직히 손흥민 선수가 골이나 넣고,,, 아니면 양질의 패스로 경기를 풀어 나가던가.. 아니면 돌파로 변화를 모색한다던가 하지만 그런 모습조차 제대로 보여주지 못 하고 그냥 짜증만 내고 불만스러운 표정만 가득하였습니다. 대한민국 대표로써 특히 한국 사람으로써 그런 모습은 충분한 비판의 대상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수 많은 네티즌 분들이 손흥민 연예인병 걸린 것 아니냐는 둥 영국에서는 찍소리 못하면서 왜 한국에서는 그렇게 자기불만을 경기 중에 표현하냐는 둥 솔직히 손흥민 선수야 수준 높은 선수들과 뛰다가 대표팀 선수들과 이제서야 발맞추니 얼마나 답답하겠습니까.. 하지만 저는 대한민국 대표선수답게 조금어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후반전 교체 투입된 이승우 선수, 그리고 문선민 선수 솔직히 저는 교체타이밍을 왜 75분 이후에 시도하는 지 말 모르겠습니다. 들어가는 선수가 경기탬포에 적응하기 위해선 최소한 10분 이상은 필요하다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두 선수가 들어와서 더 상대 수비를 압박하는 모습을 보여야 했는데 그렇지 못해서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가장 큰 실망을 하였던 것은 김신욱 선수입니다. 김신욱 선수는 현재 대한민국팀 조커로써 유럽의 선수들과의 공중경합에서 이겨내기 위해 뽑은 특수한 목적이 있는 선수입니다. 하지만 이 선수가 과연 어제 그러한 역할을 10분의 1은 했을까.. 물론 저는 김신욱 선수같은 타입을 선호하지는 않습니다. 그 이유는 포스팅 플레이를 할때 수준높은 패싱이 나오는것을 본적이 잘 없었기 때문이죠.. 저는 만약 포스팅 플레이를 한다면 이동국 선수를 오히려 추천할 것 같습니다. 조금더 안정적인 골 키핑과 다양한 위치에서 골을 뽑아 낼수있는 조커적인 역활에 안성 맞춤이라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선수를 구성하는 것은 100% 감독님의 선택입니다. 하지만 결과에 대한 비판도 감독님이 책임져야하는데 과연 .. 어떻게 될런지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되겠죠..


저는 대한민국 선수들이 조금 더 악바리 있게 뛰었으면 좋겠습니다. 상대 팀들과의 차이를 인정하고 그 차이를 열정과 체력으로 넘어서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죠. 저는 많은 기대를 하고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16강? 3패만 하지 않으면 다행이다. 라고 말씀들을 하는데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충분히 아직 선수들이 못보여준 모습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남은 기간동안 조금 더 갈고 닦는다면  한층 더 훌륭한 팀으로 성장할 수있기 때문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항상 대한민국 대표팀을 응원할 것이고 또 응원할 것입니다! 선수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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